短想
경험의 차이
유무애
2007. 5. 26. 15:07
예전에
아주머니들이 환한데 열심히 불켜는 것을 보곤
아낄줄 모른다고 타박했었다.
오늘의 나.
눈부신 밖에 비해 칙칙한 실내에서
무지하게 답답해지는 마음에 등이란 등은 다켜고
시원해한다.
이런 마음이구나.
세심한 검사를 하면서
잘 보이지 않는 물체에 짜증이 나는게
나이먹어 가는 증거구나.
이렇게 나이 먹어 사물이 불투명해지는게 싫고
자꾸 청춘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것이구나.
이제 이렇게 자꾸 사람들의 마음을 확인하며
늙어가고 조용해지는거구나.
내가 너고 네가 곧 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