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을 다녀와서 인천에서 십여년을 살면서도. 처음으로 마니산엘 다녀왔다. 그리 높지 않아 가볍게 생각하고 갔다가, 갈증과 허기짐으로 고생했는데, 두어곳에서 음료수와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어서. 속을 달래주고.. 이런곳에서 파는 분들을 이해하지 못했는데, 너무 고마워서.. 복 많이 받으시라고 했다. 삶의 .. 여행기 2009.08.30
노고단에서 토요일 밤 11시에 충무로를 출발하여 새벽 3시반에 성삼재에 도착하여, 캄캄한 노고단 길을 오르다. 탁하던 하늘이 어느 순간 별이 초롱초롱 하니 은하수가 엷게 보인다. 이리 맑은거 보면 일출을 볼 수 있으려나? 기대했건만.. 운해만 장관이었다... 여행기 2009.07.28
양귀비 축제장에서 일요일 아침 일찍. 소나기가 오락가락 한다. 우산을 펴고 접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꽃에 맺히는 고운 물방울을 보려면, 정말 고마운 비다. 그 장면을 보노라면, 시시비비하는 일상이 아무것도 아니다... 여행기 2009.06.18
초록.. 그 강렬함 안성 목장의 밀밭이 비록 흐린 날이었지만.. 눈부시던 연초록을 보고.. 건강해서 이런 풍경도 보고.. 정녕 행복하구나.. 감사했던 날. 여행기 2009.05.01
목장의 봄 안성 목장엘 갔다. 전날 내렸던 비로, 한층 푸르러진 밀이 빛 만 좋았더라면. 눈부시게 빛났을건데.. 그래도 상큼했던 신록의 빛깔. 냉이꽃 마저도 예뻤다... 여행기 2009.04.26